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가 항의성 패배 한판에 2억7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생겼다.
미국 스포츠전문 사이트 ESPN.com은 1일(한국시각) NBA 사무국이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고의 패배 논란을 불러 일으킨 샌안토니오에 벌금 25만달러(약 2억7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보도했다. 샌안토니오는 6경기 연속 원정을 치르는 일정에 항의하는 표시로 지난달 30일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 팀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댄 그린 등 주전 4명을 빼고 경기해 100대105로 패한 바 있다.
NBA 사무국은 "'선수들의 휴식으로 NBA의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리그 규정을 위반했다"며 징계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데이브드 스턴 NBA 커미셔너는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마이애미와의 유일한 원정경기에서 상대팀과 언론, 리그 사무국에 알리지 않고 주전선수 4명을 제외했다"며 "이 때문에 리그와 팬들에게 큰 해를 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