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팬투표 1위 김단비, 스타는 한방으로 말한다

기사입력 2013-12-30 21:12


30일 오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2013-2014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가 열렸다. 신한은행 김단비(가운데)가 KDB생명 엠버와 한채진 사이에서 루즈볼을 잡아내고 있다.
안산=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2.30.

여자농구 신한은행 김단비가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단비는 총 3만1502표를 얻어 2년 연속 1위를 노렸던 KDB생명 이경은(2만6715표)을 4787표 차이로 누르고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자 농구 최초로 최고 연봉인 3억원 시대를 연 비싼 몸이기도 하다. 여자농구연맹(WKBL)은 최근 40일간 온라인 팬투표를 실시했다.

김단비는 30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중요한 순간 한방을 꽂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김단비는 9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무릎이 시원치 않아 풀타임 출전이 힘든 상황이다. 출전시간을 안배하다보니 경기 리듬을 타기가 어렵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아직 전성기 시절의 기량에 도달하지 못한 김단비의 플레이를 칭찬하지 않는다. 하지만 김단비는 팀 승리에 결정적인 득점을 했다. 신한은행이 69대65로 승리하면서 '와동' 불패를 이어갔다. 홈 8연승과 최근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순위 외국인 선수 앨레나 비어드가 24득점을 몰아넣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그동안 맹활약을 해왔던 1순위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9득점)의 부진을 충분이 메웠다. 곽주영은 13득점, 조은주는 10득점을 보탰다. KDB생명은 해결사 티나 탐슨의 부상 공백에도 주전급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7분여를 남기고 김단비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동점을 허용했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KDB생명은 주축 외국인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열세에도 선전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KDB생명의 간판 이경은은 12득점 3어시스트로 선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WKBL은 이날 새해 1월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선수단 구성은 팬 투표(80%)와 기자단 투표(20%)를 합산하여 지구별로 10명씩을 선발했다.

중부지구 베스트5는 이경은 신정자 한채진(이상 KDB생명) 김정은(하나외환) 박혜진(우리은행)이었다. 남부지구 베스트5로는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변연하(KB스타즈) 이미선 배혜윤(이상 삼성생명)이 뽑혔다.

또 양팀 감독이 2명씩을 추천했다. 사령탑은 중부지구(우리은행, 하나외환, KDB생명)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남부지구(삼성생명, 신한은행, KB스타즈)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각각 맡게 됐다.

양 팀 감독 추천으로 중부지구에선 나키아 샌포드(하나외환)와 사샤 굿렛(우리은행)이, 남부지구에서는 강아정(KB스타즈)과 쉐키나 스트릭렌(신한은행)이 합류했다. 안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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