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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언니 마지막 슛, 안 들어가길 간절히 바랬죠."
경기 후 김단비는 "전반에 지고 있었지만, 자신이 있었다. 오늘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플레이오프나 챔피언결정전 모두 양팀 에이스를 내가 맡아야 해서 수비 면에서 신경을 쓰고 있다. KB스타즈는 (변)연하 언니를 막아야 한다. 초반에 잘 막나 싶었는데 막판에 점수를 많이 줘서 아쉬웠다. 마지막까지 연하 언니를 놓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변연하는 이날 17득점을 올렸다. 3쿼터까지 7득점에 그쳤지만, 4쿼터 막판 10점을 몰아치며 추격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변연하가 종료 부저와 동시에 던진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며 신한은행이 승리할 수 있었다.
김단비는 "마지막 슛은 안 들어가길 간절히 바랬다. 마지막까지 (김)규희가 귀찮게 해서 안 들어갈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슛이 좀 짧아서 다행이었다"며 웃었다.
챔피언결정전 역시 간절했다. 통합 6연패를 이뤘던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 챔피언 자리를 뺏겼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엔 못 올라가도 마음이 편했다. 1년만 쉬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못 올라가면 위안 삼을 게 없다. 실력이 안 되서 못 갔다고 인정해야 한다"며 "이번만큼은 꼭 챔프전에 올라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