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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능력이 부족했다. 전념할 시간이 부족했다."
한선교 총재는 예상을 깨트리고 15일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폭탄선언을 했다. 연임 의지를 접고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KBL 규정에 따르면 총재 임기 만료 한달 전까지 새 총재를 선출하게 돼 있다.
그는 "능력이 부족했다. 전념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KBL 총재 선출은 정관에 따르 10구단의 구단주가 갖고 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구단주의 위임을 받은 구단 단장들이 한표씩을 행사한다. 최근 10개구단 단장들은 첫 모임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표가 갈렸다고 한다. 한 총재는 그 모임에서 자신의 재추대 쪽으로 뜻이 모아지지 않자 연임을 포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영기 총재가 제 멘토다. 제가 설득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지난 2011년 6월 전 육 당시 KBL 총재와 경선 끝에 2차 투표에서 승리하면서 KBL 수장이 됐다. 그는 경선 이후 구단간의 불협화음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경선에 김인규 전 KBS 사장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규 전 사장은 최근 농구인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