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받은 전창진 감독 결국 자진사퇴

기사입력 2015-08-05 10:53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을 받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1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두번째 조사를 받는다. 전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들으며 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부산 KT 감독을 맡고 있던 2014-2015 시즌 2월말∼3월 5경기에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돈을 건 뒤 승부를 조작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지난 25일 경찰 조사에서 강한 어조로 결백을 주장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07.01/

전창진 KGC 감독이 5일 자진사퇴했다.

남자농구 KGC 구단은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 조작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전 감독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지난 4월 KGC 구단과 3년 계약했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전창진 감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한 혐의로 두 달 가까이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최근 검찰은 경찰의 전창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했다. 현재 검찰의 보상 수사 지시에 따라 경찰이 추가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감독은 아직 혐의자 신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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