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프로농구 안양KGC와 원주동부의 경기가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동부 김영만 감독 얀양=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12.06 /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원주 동부 프로미 김영만 감독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동부는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상대 센터 로드 벤슨이 빠진 전력 우위를 잘 이용해 리드를 잡았지만, 4쿼터 막판 상대에 추격을 허용하며 87대82로 신승했다. 경기 종료 3분여 전 10점 이상 앞서던 경기를 동점까지 허용했는데, 상대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로드가 빠졌어도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라 예상했다. 우리가 외국인 선수 2명이 뛰고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것(31-36)은 높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벤슨이 공격과 리바운드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선수들이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