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감독 "웬델 오고나서 팀이 안정"

기사입력 2015-12-24 21:36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동부의 경기가 열렸다. 동부 김영만 감독이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5.12.24

동부가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동부는 2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6대79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동부는 19승14패를 마크, 삼성, KGC와 함께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부는 77-79로 쫓기던 4쿼터 막판 터진 김주성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주성은 14득점을 올렸고, 웬델 맥키네스(27득점, 11리바운드)와 허 웅(20득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스타트가 좋았고, 전체적으로 크게 무리는 없었다. 3점슛을 안주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깜빡하는게 많았다"면서 "2~3쿼터에 상대가 따라오는 과정에서 수비와 오펜스가 잘 안됐지만, 4쿼터에서 웬델이 골밑으로 잘 들어가고, 3점슛이 어려운 상황에서 나오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10위에서 3위까지 올라왔지만 의미는 크게 없다. 6위와 반 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웬델이 오고 나서 팀이 안정됐다는게 고무적이다.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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