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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의 돌파만은 막자고 했다."
KCC는 주포 안드레 에밋이 41득점으로 괴물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토종 선수들의 지원이 없었다. 경기 내내 가드진이 부진했고 3쿼터 이후부터는 외곽에서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홈 5연전 스케줄인데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며 "1쿼터 사이먼이 순조로운 컨디션을 보여줬다. 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승리의 3점슛도 좋았지만 공격 리바운드가 팀에 비타민 같은 역할을 했다"며 "에밋의 경우 돌파는 막고 슛을 주라는 얘기를 끝까지 했다. 41점을 허용했지만 이 같은 수비로 후반전 들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잠실학생체=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