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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이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승부는 4쿼터서 갈렸다. 3쿼터까지 59-52로 앞선 하나은행이지만 4쿼터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실책이 나왔고 공격 시간에 쫓겨 슛을 던지기에 급급했다. 결국 박하나, 김한별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 7점 차가 순식간에 59-56, 3점차로 바뀌었다.
하지만 전날까지 득점 부문 2위(16.50득점)에 올라있는 쏜튼이 있었다. 하나은행 첫 번째 공격 옵션인 그는 자유투 2개와 3점슛, 레이업슛을 연거푸 성공했다. 외곽에서 주로 플레이했지만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결정적인 블로킹도 성공했다. 결국 경기 종료 4분6초 전 백지은의 3점슛까지 터진 하나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69-59. 10점 차가 났다.
부천=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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