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화이트의 3점포, 김선형의 속공과 자유투 등으로 10점차로 벌렸다. 그 사이 LG는 3개의 턴오버가 아쉬웠다. SK가 승기를 잡은 것은 화이트가 3점포를 작렬한 쿼터 2분52초. 메이스의 공세에 추격당하던 SK는 쿼터 5분19초 화이트가 또다시 3점슛을 터뜨려 74-62로 도망갔다. 이어 SK는 쿼터 7분경 화이트와 김선형의 연속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며칠 만인지 모르겠지만 3연승해서 기쁘다. 오늘 졌으면 6강 싸움에서 멀어지는데 이겨서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나타낸 뒤 "상대가 존디펜스를 서게 유도한 뒤 테리코와 변기훈이 초반에 안먹혔지만 후반에 수비가 되고 테리코와 김선형이 외곽포가 터져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상승세의 LG를 잡아 3연승을 달렸는데, 다음 경기가 삼성이다. 우리가 이번 시즌 전패를 하고 있지만, 삼성까지 잡는다면 5라운드에서 목표로 하는 7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승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잠실학생=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