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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서울삼성과 안양KGC 의 경기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 이상민 감독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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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썬더스가 패배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2대88로 패했다.
4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쥐었던 삼성은 후반 공수가 모두 무너지며 자멸했다. KGC 키퍼 사익스가 없는 유리한 상황에서 3차전을 치렀으나 결정적인 순간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다.
경기 후 삼성 이상민 감독은 "마지막에 판단 미스를 했다. 벤치의 운용 미스가 컸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판단이 짧았던 것 같다. 오늘 경기가 클 것 같다. 분위기를 3쿼터까지 충분히 탔는데 4쿼터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나도 많이 반성해야 하는 경기"라고 평했다.
"4쿼터 초반에 파울을 끌어달라고 했는데 잘 안됐다"는 이상민 감독은 "1,2쿼터 공격 흐름이 굉장히 좋았는데 4쿼터에 너무 쉽게 득점을 내줬다. 그 부분이 아쉽다.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내 책임이다. 흐름을 빨리 끊어주지 못했다. 지켜보다가 늦은 감이 있다"고 자책했다.
삼성은 오는 28일 홈 잠실에서 4차전을 치른다. 이상민 감독은 "오늘 안됐던 부분과 상대 수비에 대한 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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