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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이지스가 또다시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5전 전승을 일궜다.
KCC는 초반 기선 제압에는 실패했다. KGC가 1쿼터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을 앞세워 23-20으로 2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KCC가 2쿼터에 전세를 뒤엎었다. 2쿼터부터 이정현의 신들린 슛감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날 이정현은 3점슛을 5개를 꽂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쿼터에 30점을 넣고, KGC를 14점으로 묶으며 역전에 성공한 KCC는 마지막까지 KGC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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