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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스vs스피드, 제1회 스포츠조선배 우승은 누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11-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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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 4강전 아울스와 업템포의 경기가 30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체육관에서 열렸다. 업템포 조용준과 아울스 추철민이 공을 다투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9.30/

아울스 vs 스피드. 동호인 농구의 최강팀은 어디일까.

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 결승전이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최강으로 인정받는 아울스와 패기를 앞세워 최고 자리를 노리는 스피드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4강전에서 신흥 강호 업템포를 꺾고 올라온 아울스는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많지만 그만큼 경험이 풍부하다. 경기중에 벌어지는 여러 변수에 대한 대처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프로 출신의 가드 김현중이 결장하지만, 유지호의 리딩이 매우 안정적이다. 넓은 시야, 낮은 드리블, 정확한 외곽슛까지 포인트 가드에게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선수다. 또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무조건 득점으로 연결시킨다는 '자판기 센터' 전상용이 버티고 있다. 포워드 라인에는 3점슛이 정확한 장민욱, 돌파력이 좋은 정흥주가 포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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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동호인 농구대회' 4강전 스피드와 MSA의 경기가 30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체육관에서 열렸다. MSA 장동영이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9.30/
스피드는 4강전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 MSA를 제압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아울스보다 조금 떨어질 수도 있지만, 만만찮은 전력을 갖췄다. 프로 출신 센터 김만종이 위협적이다. 16강전에 불참했던 그는 8강과 4강전에서 상대 골밑을 맹폭하는 급이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포스트업 능력에 속공 능력이 있고, 미들슛까지 좋다. 전상용과의 빅맨 맞대결은 결승전 최고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스피드에는 정흥주와 스타일이 비슷한 전천후 포워드 박지현, 최강의 앞선 수비 능력을 자랑하는 가드 서창환이 버티고 있다.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우승 트로피, 우승 기념 골든볼,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준우승 상금은 70만원이고 트로피와 상품이 돌아간다. 이밖에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MVP, 득점왕, 감독상을 시상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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