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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는 이제 시작이다."
외국인 선수 문제로 속앓이를 하기도 했다. KCC는 당초 제임스 메이스 영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자녀 양육권 문제로 합류가 불발됐다. 백방으로 뛰어 다닌 KCC는 조이 도시를 새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다. 조이 도시는 지난 17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개막을 불과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마지막 퍼즐을 맞춘 것이다.
KCC 입장에서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한창 조직력을 채워야 할 때에 선수들 대부분이 이탈해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 부상 선수들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빠른 시간내에 호흡을 맞춰야 한다. 전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 영입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였던 이정현과의 투 맨 게임은 시작도 하지 못했다.
KCC는 26일과 27일 인천 전자랜드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뒤 다음달 5일 서울 SK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 감독은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를 치러도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부상이 많아 우리에게는 시간이 부족하다. 이제 겨우 2주 정도 남았다. 부족한 점을 더 확인하고 문제점을 빨리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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