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19-20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시즌 포부를 밝히고 있는
DB 이상범 감독과 김종규 선수. 반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0.01/
새 시즌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팀이다.
DB는 FA(자유계약) 최대어 김종규를 품에 안았고, 김태술과 김민구로 가드진을 보강했다. 이상범 감독이 주목한 '삼金(김)'이다. 새 선수가 합류하며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 한 단계 성장한 외곽자원 허 웅과 믿을맨 윤호영 조합은 안정감을 준다. 무엇보다 윤호영-김종규-칼렙 그린-치나누 오누아쿠로 이어지는 높이는 막강하다.
DB는 올 시즌 골밑의 강점을 활용해 정상을 노린다.
변수는 부상이다. 김종규 김민구 등 몸상태가 좋지 않다. 개막을 눈앞에 두고 급하게 수혈한 치나누 오누아쿠도 경기력이 완전하지 않다. 이 감독이 "시즌 초 1~2라운드를 잘 버텨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베스트 멤버와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벤치 멤버도 고민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