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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드디어 점프볼이다.
5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갈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과 신생팀 BNK 썸의 대결이다.
KEB하나은행은 신임 이훈재 감독을 선임했고 BNK 썸은 유영주 감독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전원 여성 코칭스태프로 구성했다.
특히 박신자컵 결승전에서는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KEB하나은행이 대회 2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양 팀 감독도 개막전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KEB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은 1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BNK 썸을 향해 "우연치 않게 비시즌에 BNK를 많이 만났는데, 일단 박신자컵에서는 두 번 다 이겼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BNK 썸 유영주 감독은 "우리는 KEB하나은행을 라이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묘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구단은 신흥 라이벌로 급부상한 두 팀의 맞대결이자 공식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장외에서는 룰렛 이벤트, 첫 득점 맞히기 등 참여 이벤트가 열리고 오후 4시부터 뮤지컬 '맘마미아'의 갈라쇼가 펼쳐진다. 하프타임에는 치어리딩 국가대표의 화려한 치어리딩 공연이 준비돼 있다.
올시즌 여자프로농구는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 때문에 11월과 2월에 두 차례 휴식기를 갖고 팀당 경기수도 30경기로 줄였다.
KEB하나은행과 BNK 썸의 공식 개막전은 19일 오후 5시부터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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