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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디펜딩챔피언' 청주 KB스타즈가 첫 승리를 챙겼다.
이에 맞서는 신한은행은 '자칭 연합군'으로 불릴 만큼 변화가 컸다. 정상일 감독이 신한은행의 새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엇보다 부상 선수가 발목을 잡았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한 앨라나 스미스는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신한은행은 비키 바흐로 일시 교체했다. '에이스' 김단비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KB스타즈가 강아정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신한은행도 김이슬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두 팀은 경기 시작 3분33초까지 9-9로 팽팽하게 맞섰다. KB스타즈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쏜튼과 박지수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23-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KB스타즈가 염윤아, 쏜튼, 박지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야투율이 무척이나 떨어졌다. 누구 하나 손쉽게 득점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KB스타즈가 48-36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마지막 쿼터, 이변은 없었다. KB스타즈는 쏜튼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김이슬의 3점슛과 비키 바흐의 득점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KB스타즈는 경기 막판 박지수와 쏜튼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까지 누리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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