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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스피드에서 우위를 살려야지요."
큰 키에 스피드, 점프력은 워낙 좋았다. 여기에 슛이 정확해지고, 던져야 할 때와 돌파해야 할 때를 정확히 알고 영리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8경기 평균 17득점으로 리그 전체 10위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수비. 팀에 토종 센터 자원이 부족하다. 공격에서는 스몰포워드 역할을 하지만, 수비에서는 파워포워드 포지션으로 내려가야 한다. 오세근(안양 KGC) 김종규(원주 DB) 함지훈(울산 현대모비스) 등 리그 최고의 토종 센터들을 상대하려면 힘이 든다. 키는 비슷하지만 깡마른 송교창이 센터 자원들을 막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송교창은 "굳이 비교하면 센터 선배들이 나보다 스피드가 느리지 않겠나. 앞으로는 그 부분을 우위로 가져가야 한다"고 밝혔다.
송교창은 이번 시즌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돌파하는 장면에 대해 "나는 패스보다 넣는 걸 더 잘한다. 때문에 과감하게 들어가서 레이업을 올리려 노력한다. 못 넣어도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잡아줄 수 있다는 믿음에 자신있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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