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자신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신인 중에서도 신인인 안주연은 이번 대회에서 펄펄 날았다. 그는 순도 높은 2점슛을 앞세워 삼성생명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안주연은 우승과 MVP는 물론, 2점슛 콘테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경기 뒤 안주연은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코트 위에서 경기를 할 때보다 인터뷰가 더 어색한 모습이었다. 그는 "마음 편하게 먹고 왔는데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MVP가 된 것도 실감나지 않는다. 상금을 많이 받았다. 열심히 응원해준 팀원들 덕분인 것 같다. 같이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고 싶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더 열심히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열렸다. 대신 온라인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WKBL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트리플잼 포토월 행사'와 대회 종료 후 우승팀 선수들이 참여하는 '랜선 미팅'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팬들을 위해 최종 우승팀과 점 슛 콘테스트의 우승자를 예측하는 '예측잼' 댓글 이벤트를 열었다. 또한, 중계방송 중 선수들과 함께하는 스트레칭 운동 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을 실시간 인증한 팬에게 기념품 세트를 선물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