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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너희 형제끼리는 참…"
하지만 이 '빅매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허 훈이 허리 통증으로 아예 엔트리에서 빠졌다. KT 서동철 감독은 "지난 LG전때 허리를 살짝 삐었다. 당시 마사지를 하고 경기는 마무리했는데, 이후 통증이 심해져 어제 마사지도 받고 병원에서 치료도 받았다"라며 "트레이너의 소견이 오늘은 무리라고 해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은 안된다는 트레이너의 의견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앞에서 공격을 이끌어주던 허 훈의 이탈은 KT에게는 분명한 악재다. 서 감독은 "김윤태가 먼저나가고, 정진욱 등이 빈자리를 채워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홍석이 드리블을 치고 나올 수도 있다"며 대비책을 설명했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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