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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에이스를 하다.'
1쿼터 시작 후 박지수가 연달아 골밑슛을 성공시키자 강아정이 돌파에 이은 골밑슛에 이어 깔끔하게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좋은 슛 감각을 뽐냈다. 박지수와 강아정의 7득점씩을 묶어 KB스타즈는 1쿼터를 25-15, 10점차로 앞섰다. 하나원큐의 저항은 2쿼터 중반까지였다. 하나원큐는 강계리와 고아라, 이정현, 강이슬의 속공 등을 앞세워 2쿼터 시작 4분여만에 25-29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박지수와 강아정에게 연달아 10점을 허용했다.
전반을 45-28로 끝내자 박지수에게도 여유가 생겼다. 3쿼터 시작 후 3점포까지 성공한 박지수에 이어 또 다시 강아정의 골밑슛과 3점포가 더해지면서 53-34,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3쿼터를 3분여 남은 시점에 일찌감치 박지수를 빼며 휴식을 취하게 할 정도로 점수차는 컸다. 하나원큐의 더블 포스트인 이정현 양인영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수비가 헐거워지자 더욱 기세가 오른 박지수는 4쿼터 시작 후 다시 투입돼 연달아 8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연승을 완벽하게 매조지했다.
청주=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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