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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밖에서는 강아정, 안에서는 박지수' 동시에 터지니 무섭네.
KB스타즈가 연승을 거두는 과정을 보면 센터 박지수에게만 의존하는게 아니라, 외곽의 다른 동료들과의 조화가 이뤄지며 고르게 득점이 나왔다. 삼성생명전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시작부터 KB스타즈의 내-외곽포가 터졌다. 삼성생명은 힘이 좋은 김한별과 배혜윤을 이용해 박지수를 막으려 했지만, 박지수의 높이를 막을 수 없었다. 골밑에 신경쓰는 사이 KB스타즈 외곽이 무섭게 터졌다. 특히 간판 강아정의 손끝이 뜨거웠다. 강아정은 전반전에만 3점슛 4방을 터뜨리는 등 16점을 몰아쳤다. 심성영과 김민정도 3점슛 3개를 합작했다. 전반 스코어 41-27 KB스타즈의 리드.
3쿼터 삼성생명은 전반 잠잠했던 배혜윤이 대폭발했다. 혼자 9득점을 했다. 하지만 박지수도 똑같이 9점을 성공시키며 맞섰다. 여기에 KB스타즈는 슈터 최희진이 6득점을 보태며 삼성생명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지수와 강아정 모두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수 23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아정 19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전까지 매섭게 추격전을 펼쳤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한별과 배혜윤이 약속이나 한 듯 19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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