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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테 버튼 의미심장한 사진 한장, DB 복귀 확률 좀 더 높아졌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11-26 13:13


디온테 버튼 인스타그램에 올라간 원주 DB의 로고. 사진출처=디온테 버튼 인스타그램

디온테 버튼의 DB 시절 경기 장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핑크 양말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어떤 의미일까.

디온테 버튼. 2017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DB의 돌풍을 일으켰다. 강력한 운동능력과 탄탄한 파워, 그리고 성실한 팀 플레이로 DB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버튼은 2018년 서머리그에 참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당시 같이 맺은 선수가 KCC 타일러 데이비스였다.

버튼은 3&D로 자신의 역할을 수정했다. 특유의 운동능력은 여전했지만, 올 시즌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오클라호마에서 방출됐다.

원주 DB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부진하다. 특히 치나누 오누아쿠 재계약 실패 이후 데려온 타이릭 존스는 올 시즌 최악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상범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을 이용, 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3~4명의 후보를 올려놓았다.

버튼의 DB행은 여전히 변수가 많다. 버튼은 기본적으로 3가지 옵션이 있다. 다른 NBA 팀으로 도전, 유럽리그로 팀 이동, 그리고 KBL 컴백 등이다.

버튼의 KBL 컴백 결정은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DB 이상범 감독은 "버튼과 직접 통화를 했다. 우리가 줄 수 있는 샐러리는 40만 달러 정도다. 버튼도 이 사정을 모두 알고 있다. 추수 감사절이 끝난 뒤 최종 답변을 주기로 했다"며 "다른 팀과 접촉하고 있는 지는 알 수 없다. 단, 버튼이 KBL로 돌아오면 DB로 오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했다.


DB는 영입 1순위가 버튼이다. 단, 여전히 변수가 많다. 최종 결정은 이번 주 일요일(26일)까지 내리질 가능성이 높다.

버튼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DB의 로고가 찍힌 사진을 올렸다. 이미 버튼은 최근 DB에서 뛰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한 바 있다.

지난 주에 비해 버튼의 KBL 행의 확률은 좀 더 높아졌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DB행이 좀 더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변수는 있다. 이번 주 안에 결정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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