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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천 하나원큐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 구단 승리를 달성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초반은 양 팀 모두 좋지 않았다. 쉬운 슛을 연거푸 놓치며 주춤했다. 하나원큐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강이슬 신지현의 득점포를 앞세워 11-2로 멀찍이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작전시간을 요청해 반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 시도한 3점슛 9개를 모두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하나원큐가 20-4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기록한 1쿼터 4점은 역대 최소 득점 타이 기록.
2쿼터에도 하나원큐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에이스' 강이슬의 손끝이 특히 뜨거웠다. 강이슬은 1쿼터 10점에 이어 2쿼터 9점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하나원큐가 46-27로 전반을 마감했다.
마지막 쿼터. 사실상 하나원큐 쪽으로 승부의 추가 흘렀다. 양 팀 감독은 미래를 그렸다. 하나원큐는 이하은 김두나랑 이지우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신한은행 역시 이혜미 이다연 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원큐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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