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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정현 챔프전 MVP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
KCC 전창진 감독과 이정현, 그리고 KGC의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은 30일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포부를 밝혔다. 이번 챔프전은 감독과 선수로 만나 지도자로서도 스승과 제자로 오랜 인연을 맺어온 두 감독의 맞대결로 흥미롭다.
전 감독은 이전 원주 동부, 부산 KT 시절 밥 먹듯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지만, 잠시 농구계를 떠났다 KCC 감독으로 돌아와 챔프전에 돌아왔다. 2008년 동부 시절 우승 이후 13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이정현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 하지 못했다. 그래도 믿음을 주셨다. 챔프전에서는 기대하신 것 이상, 120%의 경기를 해 함께 챔피언의 기쁨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화답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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