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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아산 우리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원큐가 앞서나간 경기였다. 하나원큐는 이적생 구 슬에 골밑 주축 양인영 등을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고르게 뛴 반면, 우리은행은 7명의 엔트리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주전급 선수들은 모두 빠진 상황.
1쿼터 하나원큐는 김지영이 8득점을 쓸어담고 구 슬이 3점 2방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은 박다정이 혼자 8점을 넣었지만 역부족. 2쿼터 3분 동안 무득점으로 허덕이던 양팀이었지만 하나원큐 구 슬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센터 양인영이 물 만난 고기처럼 상대 골밑을 맹폭하며 혼자 9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단신 가드 신민지가 2쿼터 9득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2쿼터 스코어 44-30 하나원큐의 압도적 리드.
화제의 3각 트레이드로 부산 BNK를 떠나 하나원큐에 입성한 구슬은 이날 첫 실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하며 이름값을 했다. 양인영도 18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 했다.
우리은행은 앞선의 김진희-박다정-신민지가 열심히 싸웠지만 하나원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통영=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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