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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보다 포틀랜드가 더 가능성이 있다?
단, 지난 시즌까지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시몬스의 공존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시즌 성공하는 듯 했다.
물론 현지에서 엠비드는 '시몬스와의 불화설은 없다. 같이 가는 것도 좋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의례적 멘트에 가깝다.
CBS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데릴 모리 단장이 시몬스의 트레이드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현 시점에서 트레이드 대상 팀으로 포틀랜드가 가장 가깝고, 골든스테이트는 약간 회의적'이라고 했다.
포틀랜드는 시몬스와 CJ 맥컬럼을 바꿀 수 있다. 거래를 확대해 릴라드와 트레이드를 논의할 수도 있다. 많은 조건과 가정들이 깔려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경우, 시몬스가 팀을 옮기면 드레이먼드 그린과 강력한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단, 필라델피아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 골든스테이트 내부에서도 시몬스의 영입에 대해 적극적이진 않다.
CBS스포츠는 '데릴 모리 단장이 시몬스의 트레이드에 대해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엠비드는 올해 27세이고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항상 부상 위험이 있는 선수이고 필라델피아가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있다'고 했다.
즉, 필라델피아가 '윈 나우' 모드이긴 하지만, 급할 것은 없다는 의미다. 엠비드가 있는 한 우승 가능성은 항상 있고, 시몬스를 헐값으로 급하게 처분하는 대신 시간을 가지고 가장 좋은 트레이드를 추진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CBS스포츠는 '내년 여름까지 걸리더라도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시몬스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많은 선수들의 이름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데미안 릴라드, 브래들리 빌, 그리고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콜린 섹스턴이 거론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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