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외로 잘 해줬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아무래도 개막전이다보니 부담감도 크고 손발이 잘 안 맞았다. 생각 외로 잘 해줬다"며 "우리는 수비의 팀인데, 3점포가 10개나 나왔다"고 웃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은 부상 선수 속출로 인해 완전체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 올 시즌은 김정은이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나름 고무적인 상황이다. 위 감독은 "김정은은 계속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하지만, 오늘 22분여를 뛰며 수비뿐 아니라 결정적일 때 득점을 해줬기에 이길 수 있었다"며 "(23득점을 올린) 박혜진은 늘 제 몫 이상을 해준다. 올 시즌 몸 상태도 크게 나쁘지 않아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