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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선정, 2021년 최고는 '파이널 아데토쿤보', 최고 이적은?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1-02 01:34 | 최종수정 2022-01-02 06:34


야니스 아데토쿤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22년이다. NBA와 KBL 등 대부분 농구 시즌은 2년에 걸쳐 경기를 한다. 겨울 스포츠다.

하지만, 정리는 필요하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각) '2021년 최고의 순간, 2021년 최고의 이적'을 5명의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2021년 최고의 순간은 5명의 전문가가 만장일치. 자연스럽게 최고의 선수까지 나왔다.

밀워키 벅스의 50년 만의 NBA 파이널 우승이었다.

ESPN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서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그는 항상 밀워키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했고, 현실이 됐다. 파이널 6차전에서 50득점을 기록했고, 결국 우승시켰다. 게다가 피닉스 에이스 데빈 부커를 외곽에서 수비하면서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까지 견제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4차전 에이튼의 결정적 슛을 블록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챔피언 결정전 자체가 아데토쿤보가 슈퍼스타로 도약했음을 알려주는 역대급 퍼포먼스였다'고 했다. 단 1명의 전문가도 2021년 최고의 순간의 예외는 없었다.

2021년 최고의 이적은 의견이 다양했다. 일단 시카고 불스 더마 드로잔. 2명의 전문가는 '시카고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다. 드로잔의 이적이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잭 라빈과 너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했다.

제임스 하든도 있었다. 한 전문가는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하든은 올 시즌 카이리 어빙이 없는 상황에서 브루클린을 잘 지휘하고 있다. 케빈 듀란트와의 조화도 상당히 좋다'고 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클리블랜드가 3순위로 에반 모블리를 뽑은 것이 최고의 이적이다. 기존 센터 재럿 앨런과 조합은 매우 뛰어나다. NBA 최고의 수비 팀 중 하나로 클리블랜드가 도약했고, 동부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신인이지만, 공수 밸런스가 매우 좋고, 역대급 수비 재능을 지니고 있는 모블리의 클리블랜드 입성이 최고의 이적'이라고 했다.

또 '크리스 폴을 간과할 수 없다. 피닉스 선즈는 지난 시즌 크리스 폴을 데려오면서 파이널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피닉스는 여전히 강하다. 최고의 이적으로 크리스 폴을 빼놓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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