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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NBA는 지각변동이 심하다.
강호로 꼽혔던 브루클린, 마이애미, 밀워키, 필라델피아가 건재한 가운데 두 팀이 선두권 경쟁에 이름을 올리면서 동부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 가운데 러셀 웨스트브룩의 시너지 효과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활동력의 상실이다.
웨스트브룩을 데려오기 위해 팀내 에너자이저이자 강력한 수비였던 알렉스 카루소,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등을 떠나 보냈다. 결국 외곽 수비에 문제가 생기고 있고, 경기력이 완전히 떨어졌다. 르브론 제임스가 5번 역할(센터)을 하면서 스몰라인업, 트랜지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선확률이 높지 않다.
미국 CBS스포츠는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팀 톱 5를 뽑았다.
1위는 LA 레이커스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2위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다. 절대 에이스 대미안 릴라드가 도쿄올림픽부터 있었던 복근 부상의 여파로 야투율이 급락했다. 급기야 수술대까지 오르게 된다. 올 시즌 리빌딩 시즌으로 해야 하는 위기다.
3위는 애틀랜타 호크스다. 지난 시즌 동부 플레이오프에서 판타스틱한 돌풍을 일으켰지만, '일장춘몽'. 4위는 보스턴 셀틱스, 5위는 뉴욕 닉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