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 웅, 올스타 팬투표 2시즌 연속 1위 영광

기사입력 2022-12-16 20:11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시즌 전주 KCC에 새 둥지를 틀고 에이스로 맹활약 중인 허 웅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BL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올스타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 팬투표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26일간 진행했다. 허 웅은 총 투표수 23만7716표 중에서 12만2475표를 얻어 개인 통산 네 번째이자 2시즌 연속 팬투표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허 웅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새 팀으로 옮긴 선수가 차지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의 이대성이 9만6186표를 얻어 수원 KT 양홍석(9만3320)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각각 서울 SK 최준용(9만2902표)과 안양 KGC 변준형(9만2867표)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4만8811표, 24위)는 아시아 쿼터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올스타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고양 캐롯의 전성현(8만9351표, 7위)과 전주 KCC 정창영(5만2130표, 20위), 창원 LG 아셈 마레이(4만9517표, 22위),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4만9350표, 23위)등이 올스타에 처음으로 뽑혔다.

한편 올스타전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팬 투표 1위(허 웅)팀 감독을 맡게 됐다. 윤유량 캐롯 코치와 강 혁 한국가스공사 코치가 조 감독을 보좌한다. 팬 투표 2위(이대성)팀 감독은 KGC 김상식 감독이 맡았다. 코치진으로는 임재현 LG 코치와 김기만 SK 코치가 합류했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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