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듀란트는 자신의 SNS에 이렇게 반응했다. 듀란트는 자신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찰스 바클리의 멘트에 '지겹지 않나(This ain't gettin tiring chuck?).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절대 존중하지 않겠다'고 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최근 몇 년간 피닉스 슈퍼스타 케빈 듀란트에 대해 찰스 바클리는 매우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듀란트는 SNS에서 그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고 했다.
바클리가 듀란트를 비판하는 지점은 리더십이다. 골든스테이트 2회 우승이 전부인 듀란트.
바클리는 '주도적인 리더십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한 팀에서 우승을 해야 한다'고 항상 강조했다.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와 비교를 하기도 했다.
게다가 브루클린 이적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당시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 등 '빅3'가 결성됐다. 하지만, 2년 만에 처참한 실패로 해체. 듀란트는 데빈 부커, 크리스 폴, 디안드레 에이튼이 있는 피닉스 선즈로 이적했다.
바클리는 당시 '듀란트는 내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뉴욕(브루클린)행을 택한 선택은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또, 듀란트가 브루클린에 몸담고 있는 동안 듀란트를 '미스터 미저러블(Mr. Miserable)'이라고 불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