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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강희준! 강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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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 코치는 2003년 안산 플러스휠체어농구단에서 플레잉코치를 맡으며 지도자와 현역 생활을 병행했다. 이후 아산스파워 플레잉코치, 그리고 서울시청 플레잉코치에 이어 코웨이블루스 휠체어농구단의 창단 멤버이자 플레잉코치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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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코치는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휠체어농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에 이날 은퇴식에 참석한 후배 및 동료들은 일제히 그의 이름을 외치며 작별인사를 했다.
코웨이 블루휠스 선수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양동근은 "강 코치님을 위해 오늘 꼭 승리하겠다. 선수단은 앞으로도 코치님을 믿고 열심히 따라가겠다"고 약속했다. 강 코치는 이제 막 휠체어농구에 입문한 신인선수들을 향해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려움이 많지만 꾸준히 계속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힘들어도 저를 믿고 열심히 따라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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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