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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초반에 자멸했다."
22일 열린 부산 KCC와의 부산 개막전에서 초반에 일찍 무너지며 100대106 패배를 안았다.
최종 스코어는 6점 차이지만 전반에 무려 20점 차로 밀리며 일찌감치 승기가 기운 경기였다.
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전반에, 특히 1쿼터에 자멸한 경기였다. 많은 턴오버로 인해 강대의 강점인 트랜지션을 쉽게 허용하면 분위기를 넘겨주는 첫 경기였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은 감독은 이날 패배에도 긍정적인 부분에 희망을 찾고자 했다. 그는 "작년부터 수비에 공을 많이 들여왔다. 상대 득점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 집중하면서 실패도 있었지만 쿼터별 득점 분포를 보면 작년보다 나아지고 있다. 다시 잘 정비하면 쿼터별로 작년보다 나은 득점력을 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새로 다졌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