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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리은행이 BNK를 11연패에 빠뜨렸다.
BNK는 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지난 하나원큐전처럼 접전을 펼치다가 마지막에 무너졌다.
BNK는 1쿼터를 19-10으로 앞서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쿼터에 31-28로 따라잡혔지만 3쿼터는 잘 버텼다. 진안이 마지막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자비가 없었다. 나윤정이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꽂았다. BNK 김정은도 외곽포로 맞불을 놓았지만 우리은행 이명관이 또 3점으로 응수했다. 우리은행은 이후 노현지의 블록으로 수비에 성공한 뒤 이명관이 득점으로 연결해 48-45로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BNK를 45점에 묶어둔 채 53점까지 쌓았다. 51-45에서 노현지가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이명관이 실수 없이 기회를 살렸다. 8점 차이로 우리은행이 도망가면서 BNK는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