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승리했다."
이어 송 감독은 2쿼터에 등장해 존재감을 보인 김준환과 마이클 에릭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송 감독은 "김준환은 6강 때부터 준비했었는데, 그때는 타이밍 여의치 않아 뒤로 미뤄진 감이 있다. 어쨌든 지난 경기에 우리가 외곽슛에서 잘 안돼서 보강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해 김준환을 투입했다. 김준환이 대찬 면이 있는데, 그런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은 플레이오프 들어와서 주어진 시간에 잘 해주고 있다. 그 덕분에 오늘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출전 시간을 조금 더 늘려볼 생각은 있는데, 경기 상황과 패리스 배스와의 연계를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3점슛 5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문성곤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송 감독은 "오늘 허훈과 정성우, 배스 등이 동료들을 찾아서 팀 플레이를 해준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문성곤이 잘 넣어줘서 우리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문성곤의 3점슛 5개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