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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과감한 투자=좋은 성적'
이러한 KCC의 성공사례에 자극받은 다른 9개 구단들도 이번 여름 '에어컨리그' FA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 경쟁을 펼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때 마침 FA 시장에 나오게 될 자원들도 풍부하고 뛰어나다. 결과적으로 '역대급 FA시장'의 분위기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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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나 김종규 모두 팀의 전력을 단숨에 업그레이드시켜 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원소속팀 DB가 기본적으로 이들 두 명을 모두 잡으려고 나설 테지만, 샐러리캡을 맞출 수 있을 지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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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외에 특이하게 주목받는 선수도 있다. 바로 지난해 FA로 풀렸지만, 일본 진출을 선택했던 이대성도 FA시장에 돌아온다. 이미 FA공시 신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성 역시 뛰어난 농구 스킬과 스타성을 지니고 있어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이 밖에 안양 정관장 주전가드 박지훈과 수원KT의 파이팅 넘치는 가드 정성우, 베테랑 포워드 최부경 허일영(서울 SK) 등도 상당히 매력적인 자원들이다. 과연 FA시장의 큰손이 누가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