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영, 계륵이었어!" 충격 실체 드러났다! 에이스 이탈 이후 애틀랜타 8승2패. 완벽 반전 리그 2위 수비력

기사입력 2025-11-18 15:53


"트레이 영, 계륵이었어!" 충격 실체 드러났다! 에이스 이탈 이후 애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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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이스가 계륵이었다. 트레이 영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예상 밖의 결과다. 트레이 영이 출전했을 때 소속팀 애틀랜타 호크스는 1승3패를 기록했다. 그런데, 그가 빠진 뒤 5연승이다. 영이 없을 때 8승2패를 기록 중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각) '트레이 영의 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지난 일요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4쿼터 22점 차까지 뒤졌지만, 결국 5연승을 달성했다'며 '지난 10월 29일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 내측 측부 인대 부상을 당한 영이 이탈한 뒤 올 시즌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지금 벌어지는 현상을 무시할 수 없다. 영이 코트에서 뛰었던 애틀랜타 수비는 오랫동안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그가 빠진 뒤 상위 5위 안에 드는 수비진으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데이터가 나온다.

지난 시즌 애틀랜타는 영이 코트에서 뛰었을 때, 100회 공격 당 116.8점의 실점을 기록했다. 하위 35%의 수치였다. 수비가 좋지 않은 팀이었다. 하지만, 영이 빠진 뒤 올 시즌 애틀랜타는 리그 2위의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영의 출전 시, 평균 125.7점의 실점을 했는데, 영이 없을 때 108.2점만 실점했다. 코트 마진은 -9.8에서 +7.1로 완전히 변신했다.

영은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공격력은 리그 최상급이고 올스타급 가드지만, 그의 수비는 항상 문제였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기로에 서 있다. 영을 배제한 채 팀 리빌딩을 할 지, 아니면 영을 중심으로 윈 나우를 계획할 지에 대한 미래 플랜이다.

영은 올 시즌 부상을 당했고, 부상 이후 데이터는 극적으로 변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애틀랜타는 좋은 재능들이 많다. 차기 에이스로 꼽히는 제일런 존슨을 비롯해, 리그 최상급 수비력을 자랑하는 다이슨 다니엘스가 백코트진에 있다.

CBS스포츠는 '지금의 수치를 작은 표본으로 치부할 수 없다. 영이 없는 상황에서는 수비적으로 모든 것이 달라진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수비가 강한 선수들이다. 압박을 가하며 수비할 수 있다. 영이 있는 상황에서 상대는 매치업 헌팅을 할 수 있었다'며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애틀랜타의 선수들은 모두 키가 크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발도 빠르고 손도 활발하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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