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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너무 잘해줬다."
KB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BNK전에서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다 78대80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BNK와 공동 2위를 허용하게 됐다.
1쿼터와 3쿼터에서 크게 밀렸지만, 2쿼터와 4쿼터에서 바로 따라잡으며 역전까지 성공하는 등 끝까지 물고 늘어진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 송윤하 강이슬 이채은 나윤정 허예은 등 5명의 선수가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11개의 3점포 성공도 접전을 이어갈 수 있게한 힘이 됐다.
수비적인 부분과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김 감독은 "현재 가용 자원을 감안해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더 즐겁게 뛸 수 있도록 찾아보도록 하겠다. 또 송윤하와 사카이 사라 등의 공격이 살아난 것도 분명 고무적"이라며 "좀 더 집중하면 스몰 라인업이라도 어느 팀을 상대하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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