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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기상(24)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 슈터 중 한 명이다. 정확한 3점포 뿐만 아니라 강력한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공수 겸장이다. 국가대표팀에 뽑혔고, 대표팀에서도 주전 슈터로 맹활약하고 있다.
안양 정관장과 창원 LG의 경기는 '미리보는 챔프전'이었다.
유기상은 고비마다 고감도 3점포로 정관장 수비를 무너뜨렸다. 3쿼터 중반에는 24초 공격제한시간에 쫓겨 노 딥샷(No dip shot·슛을 던지기 직전 공을 내리는 동작을 찍는다는 의미의 딥이라고 함. 딥하지 않고 그대로 슛을 던진다는 의미)을 터뜨렸고, 4쿼터 승부처 3점슛을 포함, 연속 5득점을 터뜨렸다. 경기종료 3분1초를 남긴 상황에서 LG의 64-61 3점 차 리드. 여전히 승패는 알 수 없는 상황.
유기상은 스크린을 활용한 뒤 3점슛 라인 정면에서 그대로 올라갔다. 터프한 수비수 김영현이 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슛은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갔고, 자유투까지 성공하면서 '4점 플레이'를 성공했다. 피 말리던 접전이었던 경기는 순식간에 LG의 7점 차 리드로 기울었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LG는 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2점을 폭발시킨 유기상(3점슛 5개)을 앞세워 정관장을 77대69로 제압했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린 LG는 28승11패로 1위를 질주했다. 정관장은 3위(25승14패).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4대65로 완파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