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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야투율은 41.4%로 다소 부진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움직임은 여전했다. 1쿼터 초반 슈팅 밸런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내 감을 찾으면서 덴버의 수비진을 찢었다.
무려 13개를 얻어낸 자유투 획득 능력도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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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는 2옵션 제일런 윌리엄스, 벤치 에이스 아제이 미첼이 없었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벤치로 들어가면 공격력이 급감했다.
결국 길저스 알렉산더는 33분46초를 뛰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집요하게 미드레인지를 노렸다. 덴버는 3쿼터 중반부터 노골적으로 더블팀과 갭 디펜스(상대 공격수의 돌파 동선을 선점하는 팀 수비 전술)로 길저스 알렉산더를 집요하게 견제했다.
하지만, 그는 유려한 드리블과 스텝으로 덴버 골밑을 집요하게 노렸고, 외곽의 팀 동료들에게 에이스 그래비티를 선사했다. 9개의 어시스트는 그렇게 나왔다.
이날 덴버전은 상징적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 경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가 덴버의 절대 에이스다.
요키치는 23득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여전히 경기 지배력은 뛰어났다.
결국 양팀은 4쿼터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연장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오랜 부상에 따른 '출전시간 제한' 때문이다.
오클라호마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없었지만, 강력한 활동력과 수비로 덴버의 예봉을 막고, 연장 아이재아 조의 3점슛 2방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결국 MVP 에이스들이 맞대결은 무승부. 단, 길저스 알렉산더의 오랜 공백과 연장전에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세하게 길저스 알렉산더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경기였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대기록도 이어갔다. 그는 20득점 연속 기록을 122경기로 늘렸다. 역대 NBA 최고 기록은 윌트 체임벌린이 가지고 있는 126경기다. 5경기만 연속 20득점을 올리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다. MVP 등극에 8부 능선을 넘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