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때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한다'는 낭만이 있었다. 그러나, NBA를 쉼 없이 도전하는 일본인 가드 카와무라 유키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미국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네트워크는 카와무라 유키에 대한 집중분석 기사를 10일(이하 한국시각) 실었다.
주제는 'G리그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카와무라 유키가 왜 NBA에서 출전시간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가'라는 분석 기사였다.
이 매체는 '카와무라 유키는 G리그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카고 불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은 그는 G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7.7득점, 1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너게츠 G리그 팀을 상대로 34득점, 16어시스트, 셀틱스 G 리그팀과 1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발군의 기량을 보여줬다'며 '그는 G리그 수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자연스러운 질문을 불러 일으킨다. 카와무라가 NBA 시스템에 있을 만큼 충분한 실력이 있다면 왜 NBA 레벨에서 기회가 많이 없는 걸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G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냉정하게 작은 키 때문에 NBA 기회가 제한적이다. 리그에서 가장 키가 작은 선수다. 다재다능한 포지션 전환이 중요한 현대 NBA에서 수비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했다.
|
|
이 매체는 '카와무라는 공격적 측면에서 트랜지션을 주도하고 페인트 존 골밑 돌파를 하고 많은 수비수들이 예측하지 못하는 창의적 패스로 팀 동료를 찾아낸다. 그의 공격 본능은 명확하다. 득점 기회를 만드는 법을 알고 있고, 상대 수비를 흐트러뜨리는 법을 알고 있다. 공격적 측면에서 그의 기술은 NBA 수준'이라며 '그가 꾸준히 NBA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꿀 수 없는 키 때문이다. 오늘날 NBA에서는 가드들이 점점 키가 크고 다재다능해지면서 신체적 격차가 큰 장애물이 된다. 대부분 NBA 포인트 가드는 1m90에서 1m98 사이다. 현대 NBA 공격은 미스매치를 공략하도록 설계돼 있다. 작은 수비수가 코트에 있을 때, 상대는 종종 픽 앤 롤로 그를 반복적으로 공략한다. 스위치를 하면 극단적 미스매치가 발생한다'고 했다.
즉, 소위 말하는 '매치업 헌팅'을 빈번하게 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키가 작은 가드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신체적 격차는 상대에게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다. 코칭스태프는 로테이션을 결정할 때 항상 수비 균형을 고려한다'며 'NBA는 지난 10년 간 점점 더 체격, 높이, 수비의 다재다능함을 우선시해 왔다. 카와무라에게 불리한 NBA 자체의 진화다. 많은 팀들이 여러 포지션을 수비하고 더 큰 선수와의 스위치를 견딜 수 있는 가드를 선호한다. 이런 변화는 NBA가 점점 더 작은 가드들을 리그에서 발붙일 수 없게 하고 있다'고 했다.
바스켓볼 네트워크는 카와무라의 기량에 대해 극찬하면서도 신체적 약점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 매체는 '카와무라의 상황은 현대 NBA에 관한 흥미로운 현실을 보여준다. 리그는 여전히 기술, 창의성, 그리고 높은 수준의 플레이메이킹을 중시한다. 카와무라는 분명히 그런 자질을 갖추고 있다. G리그에서의 그의 활약은 경기를 통제하고 동료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진입 장벽은 여전히 매우 높다. NBA가 요구하는 신체조건을 갖추지 못한 선수들은 로테이션 자리를 얻기 위해 엄청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그는 이미 공격을 이끌 수 있는 비전, 속도, 창의성을 갖추고 있다. 그는 이제 자신의 기술로 신체적 약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을 코트에서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