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커리는 역시 커리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절대 에이스 스테판 커리(38·미국)가 두 달여 만에 복귀했다.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커리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월3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커리는 약 2달 만에 복귀했다.
엄격한 출전시간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와는 달리, 29분8초를 뛰었다.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었다.
21개의 야투를 시도, 11개를 성공시켰다. 29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10개를 던져 5개를 성공시켰다.
그의 그래비티도 여전했다.
커리는 단순한 데이터로 측정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자그마한 오픈 찬스에서도 정확한 슈팅을 던지기 때문에 상대팀 수비는 몰릴 수 밖에 없다.
에이스 그래비티가 충만한 선수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116대117로 패했다. 하지만, 커리가 있는 골든스테이트와 없는 골든스테이트는 무게감이 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여전히 윈 나우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 커리가 있는 한 골든스테이트는 우승을 노릴 수밖에 없다. 내부 원칙도 그렇게 세웠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다. 지미 버틀러가 없는 상황이고 조나단 쿠밍가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커리 외에는 확실한 공격 자원이 없다.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커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