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이클 조던은 킬러 본능이 있었다. 르브론에게 킬러 본능은 보이지 않는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한 말이다.
커 감독은 최근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에 대해 비교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천재적 선수다. 그는 '"르브론의 천재성은 마이클 조던과 같은 기술력이 아니다. 그는 스피드, 운동 능력, 패스 능력으로 경기를 지배한다. 득점으 그에게 부차적 요소인데, NBA 역사상 최고의 득점을 올렸다'고 극찬했다.
즉, 르브론이 득점에 특화돼 있지 않지만, 놀라운 내구성과 꾸준함으로 NBA 역대 최고 득점자가 됐다.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네트워크는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는 항상 역대 최고의 논쟁에서 서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선수입니다. 조던은 역사상 최고의 득점원이었고, 르브론은 다재다능한 플레이메이커다. 조던은 10차례 득점왕에 올랐고, 르브론은 단 1차례만 올랐지만, NBA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커 감독은 '르브론은 정밀한 기계와 같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과의 비교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커 감독은 '마이클 조던을 최고로 만든 무형의 자산을 갖추지 못했다. 마이클과 함께 뛰면서, 나는 그에게서 경기장 전체를 압도하는 킬러 본능을 봤다. 르브론에게서는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 감정적인 면에서 다르다. 마이클 조던과 함께 할 때 질 거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같은 평가는 이전부터 나왔던 부분이다. 킬러 본능의 결여에 대해 르브론은 2013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당시 '사자와 하이에나가 사냥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결국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사냥감을 얻는 결과물은 같다'고 했다.
커 감독은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의 최고 논쟁을 가장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시카고 불스 시절 마이클 조던과 함께 뛰었다. 두번째 3피트의 일원이기도 했다. 지도자로서 르브론과 때로는 대척점에 있기도 했고, 때로는 함께 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으로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NBA 파이널에서 맞붙었고, 2024년에는 미국 드림팀의 사령탑으로 르브론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