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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막을 수 없다! 최대한 버티는 수밖에" 커리 이전 최고 레전드 슈터의 한탄. "MJ는 유니콘. 그의 '이중성' 막을 수 없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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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막을 수 없어! 최대한 버티는 수 밖에"

NBA 전설적 슈터 레이 앨런의 한탄 섞인 말이다. 레전드 슈터가 한계를 느끼는 선수. 마이클 조던이었다.

미국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네트워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레이 앨런은 마이클 조던을 수비하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했는지 회상했다'며 '레이 앨런은 마이클 조던을 막기위해 수비한 것이 아니라 단지 살아남기 위한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레이 앨런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NBA의 대표적 슈터였다. 스테판 커리가 출현하기 전까지 NBA의 상징적 슈터였다.

그의 슈팅 폼은 소름끼치도록 아름답다. NBA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도 '농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슈팅 폼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커리가 등장하기 전까지 NBA 역대 통산 3점슛 1위(2973개)를 가지고 있었다. 2018년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점프슛의 교과서다. 점프의 높이와 릴리스 타이밍, 상체의 흔들림없는 자세가 일정했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케빈 가넷, 폴 피어스와 함께 빅3를 형성하며 우승 반지를 차지했고, 마이애미 히트에서는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시와 함께 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13년 NBA 파이널 6차전 '더 샷(The Shot)'은 지금도 회자된다. 파이널 시리즈 2승3패로 뒤진 6차전 5.2초를 남기고 마이애미는 3점 차로 뒤지고 있었다. 앨런은 샌안토니오의 터프한 컨테스트 위로 흔들림없는 심장과 자세로 3점포를 꽂아넣었고, 연장 혈투 끝에 마이애미는 승리. 결국 7차전 혈투 끝에 마이애미가 우승을 차지했다. 앨런의 그 슛이 아니었다면, 우승 반지는 샌안토니오의 차지였다.

레전드 슈터도 마이클 조던에 대해서는 혀를 내둘렀다.

앨런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마이클 조던과 매치업이 됐다.

그는 '마이클 조던은 유니콘(독보적 존재)이었다. 그를 막는 방법은 없었다. 그냥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조던은 이중성이 있었다. 그는 '조던은 우아하게 움직였지만, 동시에 엄청난 파워 플레이를 했다. 그의 움직임은 항상 자연스러웠는데, 수비 위를 뛰어넘어서 덩크를 하거나, 엄청난 스피드로 옆으로 지나갔다. 어느 순간 갑자기 공중에 떠 있었고, 수비수는 내려오는 상황에서도 그는 여전히 공중에 떠 있었다'고 했다.

마이클 조던은 '농구 황제'로 불린다. 설명이 필요없는 선수다. 시카고 불스의 아이콘으로 6개의 우승 타이틀, 5회 MVP 10회 득점왕, 올해의 수비수 상, 9번의 올 디펜시브 팀에 선정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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