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그 외 선수들은 모두 처분 대상일 수 있다.
뉴욕 포스트는 14일(한국시각) '41승 55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상황에 따라 대대적인 매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 체제 첫 시즌을 맞아 포스트시즌 경쟁을 기대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초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바이텔로 감독도 메이저리그가 얼마나 어려운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보다 힘든 시즌은 없다"며 "선수들은 육체적으로 힘들고, 코칭스태프는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내내 불안한 불펜과 침묵하는 타선으로 고통을 겪었다. 바이텔로 감독은 스프링캠프가 워낙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시즌 초반 전망을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봤다고 인정했다. 포스트시즌이 멀어진 지금 상황에서는 선수단의 재정비가 필수적이다. 이정후와 로건 웹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매각 대상이라고 한다.
매체는 '현재 구단은 로건 웹과 이정후를 제외하면 사실상 누구에게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보다 현실적인 트레이드 후보로는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베테랑 선수들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 가운데 루이스 아라에스와 로비 레이는 우승을 노리는 팀들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샌프란시스코는 라파엘 데버스와 윌리 아다메스도 정리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2030년대까지 이어지는 계약을 맺고 있어, 샌프란시스코가 상당 부분의 연봉을 부담하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 성사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다. 이번 시즌 포스트 시즌에 도전할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 앞서 뉴욕 양키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이정후의 차기 행선지로 주목 받기도 했다. 두 팀 모두 포스트 시즌이 유력한 팀들이기에 좋은 선택지로 평가 받은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