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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홀란의 애착 '위스키 너구리(111만원)' 시선 강탈...왕자가 북치고 10만 팬 "바이킹 노젓기!" 대장관...부러울 따름[북중미월드컵]

'금의환향' 홀란의 애착 '위스키 너구리(111만원)' 시선 강탈...왕자가 북치고 10만 팬 "바이킹 노젓기!" 대장관...부러울 따름[북중미월드컵]
'금의환향' 홀란의 애착 '위스키 너구리(111만원)' 시선 강탈...왕자가 북치고 10만 팬 "바이킹 노젓기!" 대장관...부러울 따름[북중미월드컵]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노르웨이 축구 영웅' 엘링 홀란이 560파운드(약 111만원)짜리 너구리 박제 인형을 안고 금의환향했다.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은 14일 북중미월드컵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하고 국민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조국 노르웨이 오슬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8강 잉글랜드전에서 홀란이 잉글랜드 수비에 막혔지만 혈투 끝에 선제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주드 벨링엄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1대2로 석패했지만 국민들은 최선을 다해 혼신의 플레이를 펼친 노르웨이 국대들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998년 이후 28년 만체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8강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노르웨이의 여정은 시종일관 눈부셨다. '맨시티 괴물 공격수' 홀란이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고 16강에선 '최다 우승국' 브라질을 광탈시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라운드 밖에선 특히 어린아이들부터 의회의원들까지 전국민이 하나 된

'금의환향' 홀란의 애착 '위스키 너구리(111만원)' 시선 강탈...왕자가 북치고 10만 팬 "바이킹 노젓기!" 대장관...부러울 따름[북중미월드컵]

바이킹 노젓기 '로!' 응원은 전세계를 매료시켰고 북중미월드컵 최고의 히트상품이 됐다.

국민적 환영 행사도 역대급이었다. 오슬로공항에 착륙한 대표팀 전용기 위로 소방차들이 물을 분사해 무지개를 만들며 환영했다. 이윽고 비행기에서 내린 홀란을 향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는 한쪽 어깨에 돌체앤가바나 백을 메고, 왼손에는 박제된 너구리를 들었다.

홀란의 독특한 취향을 반영한 월드컵 기념품 박제 너구리는 나무 받침대 위에 설치돼 있었고, 양 앞발로 빈 위스키 병을 감싸쥐고 있는 모습. 이 기이한 기념품은 홀란드가 32강전 승리 이후 카우보이모자를 사러 들렀던 댈러스의 '와일드 빌스 웨스턴 스토어'에서 구매한 것으로 560파운드(약 111만원)짜리 '위스키 너구리'는 현재 매장 웹사이트에서 이미 품절된 상태다.

해당 매장은 홀란의 방문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현재 웹사이트 메인 화면은 홀란이 카우보이모자와 부츠를 착용하고 'Y'all can kiss my Dallas(너희 모두 내 댈러스에 키스나 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진으로 바뀌어져 있다. 이 티셔츠는 홀란의 이미지와 함께 24.99파운드(약 5만원)에 판매중이다.

'금의환향' 홀란의 애착 '위스키 너구리(111만원)' 시선 강탈...왕자가 북치고 10만 팬 "바이킹 노젓기!" 대장관...부러울 따름[북중미월드컵]
'금의환향' 홀란의 애착 '위스키 너구리(111만원)' 시선 강탈...왕자가 북치고 10만 팬 "바이킹 노젓기!" 대장관...부러울 따름[북중미월드컵]

공항 도착 직후 노르웨이 대표팀은 오슬로 왕궁으로 가 국왕 하랄 5세와 소냐 왕비를 알현했고, 홀란은 국왕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선수단은 오슬로 시내 광장인 슬롯스플라센에서 열리는 국민 축하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수천명의 팬들이 광장에 운집했다. 로이터통신은 "10만명이 넘는 팬들이 바이킹 전사들을 환영하기 위해 수도 오슬로 거리 곳곳을 가득 메워 축구대표팀을 영웅처럼 맞았다. 월드컵 탈락의 아쉬움은 거대한 국가적 축제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팬들과 선수단은 하콘 왕세자가 직접 북을 치는 가운데 이번 월드컵 글로벌 히트상품, 노젓기 세리머니인 '바이킹 로우(Viking Row)'를 함께 진행했다. 이후 선수단은 오픈톱 버스를 타고 오슬로 시내에서 카 퍼레이드를 펼쳤다. 거리마다 인산인해를 이룬 인파로 인해 퍼레이드 버스는 수차례 멈춰 섰고, 경찰 호위대가 길을 트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한때 버스가 후진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환영 행사는 해가 진 후까지 계속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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