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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월드컵 대표팀 주치의, 산부인과 전문의였다"...축협 회장마저 "나도 나중에 알았어" 깜짝 고백, "전문성 우려에도 10년이나 근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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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세네갈 대표팀의 충격적인 실태가 드러났다.

브라질의 글로부는 14일(한국시각) '세네갈 축구연맹은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치의가 산부인과 전문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글로부는 '압둘라예 폴 세네갈 축구협회 회장은 최근에서야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치의가 산부인과 전문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압둘라예 회장에 따르면, 선수들은 해당 전문가의 감시를 꺼렸고, 그의 스포츠 의학 지식에 대해 불신을 품었다. 주된 문제는 의사의 훈련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형외과, 스포츠 외상학, 운동 생리학, 엘리트 선수 의료 관리 등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식 부족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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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들은 소집 기간 동안 그의 진료를 받는 동안 전문성에 대한 신뢰를 느끼지 못했다. 페디오르 박사는 세네갈 국가대표팀에서 10년간 근무했다'고 덧붙였다.

세네갈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나, 32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먼저 2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이후 벨기에에 3골을 내리 헌납하고 무너졌다. 파페 티아우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대회 이후 경질됐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세네갈 대표팀 내부에서 의료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헛소문이 아니었다. 압둘라예 회장이 이를 직접 확인하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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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예는 "우리 주치의가 선수들을 제대로 돌볼 만한 학문적 배경이 부족했다. 페디오르 박사는 산부인과 전문의다. 나도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선수들은 그를 완전히 신뢰하지 않았고, 그가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것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장인 압둘라예는 지난 2025년 8월 오귀스트 상고르의 뒤를 이어 세네갈 축구협회를 이끌게 된 인물이다. 새롭게 세네갈 축구의 수장이 된 그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대표팀 주치의의 심각한 문제를 파악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네갈 대표팀은 티아우 감독에 대해서도 전술적인 문제를 꼽으며 불신을 내비쳤다. 내부부터 문제의 씨앗이 끊이지 않는 세네갈 대표팀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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