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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1티어 기자 단독보도 "바이에른 계획 바꿨다! '유벤투스-페네르바체-사우디 러브콜' 김민재 안판다"...유일한 예외는 'KIM이 떠나길 원할때'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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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에 관한한 1티어로 평가받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바이에른이 계획을 변경했다.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대상이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보유하고자 한다. 새 시즌 전력 구상에도 포함하고 있다'며 '김민재도 앞서 보도된 것처럼 올 여름 바이에른을 떠날 계획이 없다. 그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고 했다.

다만 이적 가능성을 아예 닫은 것은 아니다. 플레텐베르크는 '다만 김민재 본인이 수락을 원하는 파격적인 제안이 들어오는 경우만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 3옵션으로 내려갔다. 레버쿠젠에서 요나탄 타가 영입되며,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2017년 전북 현대 입단 후 줄곧 주전 자리에서 뛰었다. '신인 무덤'으로 불린 전북에서 첫 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이어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쳤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김민재 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한국이 0대1로 패한 가운데 김민재 등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유럽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2021년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도 확고부동한 주전으로 활약했고, 다음 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는 마침내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주전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기적같은 우승을 이끌었다. 수비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으로 떠올랐고,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뒤로 하고 독일 최고의 명문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혹사로 인한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팀내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유럽에 진출한 2021~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연 평균 41경기, 경기당 약 83분을 소화했다. 사실상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경기당 출전시간은 약 56분으로 줄었다. 경기 출전 역시 줄어들었다.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김민재는 이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도전자' 역할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민재는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이 나에게 오히려 더 좋다"고 했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김민재가 하이드레이션브레이크 때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김민재가 하이드레이션브레이크 때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이어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긍정적인 면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는 스피드를 많이 활용하는데, 우리 팀은 체력 소모가 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이 나에게는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김민재를 향한 러브콜은 끊이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뉴캐슬을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 AC밀란, 나폴리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에는 김민재와 나폴리에서 우승을 합작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유벤투스가 적극적이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와 다시 함께 일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이번 여름 그를 유벤투스로 데려오기 위해 직접 설득에 나설 수도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훌륭하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 역시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독일 커커는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바이에른은 김민재에 대한 제안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온다면 기꺼이 보내줄 의향이 있다'며 '이탈리아 구단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구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에게 매우 적극적이며 이미 협상이 진행된 상태'라고 했다. 이어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약 25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김민재는 튀르키예로 이적할 경우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김민재가 헤더슛을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김민재가 헤더슛을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사우디의 관심도 받고 있다. 플레텐베르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바이에른의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오랜기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정상급 선수들 영입에 혈안이 된 사우디 입장에서 검증된, 정상의 아시아선수 김민재는 최고의 영입대상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에 대한 애정을 보였고, 바이에른 역시 김민재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꿨다. 김민재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스리백의 중앙에 나선 김민재는 대한민국 수비를 완벽히 이끌었다. 한국은 비록 32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단 3골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김민재의 맹활약이 있었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옛 동료' 토마스 뮐러는 "김민재가 아주 아주 좋은 수비수라는 점, 특히 일대일 경합 능력과 공격적인 수비, 스프린트 경쟁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다. 그래서 한국 수비진 중에서는 확실한 1인자이며, 사실상 수비의 권위자 같은 존재인 것"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바이에른은 당장 8월 제주 원정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제주에 오게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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