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배준호(22)의 올랭피크 리옹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 풋01은 14일(한국시각) '스토크 시티 소속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가 이미 올랭피크 리옹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현재 두 구단은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배준호는 아쉽게도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배준호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 배준호는 한국이 체코와 멕시코,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하는 3경기에서 단 1초도 뛰지 못했다.
이적을 위한 홍보 무대인 월드컵에서 벤치에만 있었기에 다음 시즌도 스토크시티에서 머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기적은 일어났다. 프랑스 리그1의 명문 클럽인 올랭피크 리옹이 관심을 보인 것이다. 이 구단으로의 이적은 유럽 주요리그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매체는 '앞으로는 더 많은 팬들이 배준호를 알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풋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배준호는 스토크시티와 올랭피크 리옹이 이적 합의에 도달할 경우 리옹에 합류하는 것으로 이미 동의한 상태다'고 전했다.
배준호는 3년 전 200만유로(약 34억원)의 이적료로 스토크 시티에 합류했다. 현재 그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계약 상황이 리옹의 수뇌부로 하여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영입 협상에 나서도록 만든 배경이 됐다. 무엇보다도 배준호 본인이 리옹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